키스방 찾은 지적장애인 유혹억대 사기행각 여성에 징역 3년 세계일보

김 씨는 “업소가 오픈 초기라서 그런지 매니저들이 친절하다. 전에는 이런 업소에 대해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이용해 보니 묘한 재미가 있었다”며 “나는 변태가 아니다. 아가씨들도 평범한 손님들이 이곳을 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신매매라도 당할까 걱정이 된 기자는 지인에게 “1시간 넘게 연락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이 주소로 찾으러 와라”는 문자를 남기고 남성을 따라서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키스방 업주들은 "우리는 철저히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영업을 해오고 있다"며 "불법이 아닌 데 숨기거나 감출 이유도 없다"고 말하며 당당하기까지 했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30대 남성이 키스방 출입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자 경찰관이 직접 답변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② ooo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서비스의 이용을 제한하거나 정지한 때에는 그사유 및 제한기간 등을 지체 없이 이용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② 이 약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제1항에서 정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관계법령 및 서비스별 안내에서 정하는 바에 의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전립선 마사지를 행하는 등 퇴폐 마사지가 이뤄지고 있었으며 일부에서는 불법 성매매행위를 알선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하지만 과거 일명 '대딸방'이 유사성행위 불법성이 인정돼 결국 법의 철퇴를 맞았듯 키스방도 조만간 법적 처벌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콘텐츠를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등에서 무단 사용하는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A씨는 "규칙상 손님은 상의까지만 탈의가 가능하고, 스킨십은 상호간 '단 한 곳'을 제외한 온 몸이 허용되지만 몇 차례 만남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레 '수위'를 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니저와 손님이 마음만 맞으면 밖에서 따로 '조건 만남'을 갖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21일 낮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인도와 골목길 곳곳에 명함크기의 홍보물이 흩뿌려져 있었다.

 

본보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키스방은 서구 둔산동 한 초등학교의 정문 앞 상업지역 건물에 입주해 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전날 과음한 손님들이 주로 찾고, 4시간씩 예약해 놓고 밥까지 시켜 먹는 단골손님도 있다고 했다. 밤에는 술 취한 손님들이 많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 몸 좋은 '삼촌들'이 카운터를 지켰다. 일반적으로 성병은 성기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만 입이나 항문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취재과정에서 기자와 통화한 몇몇 변호사는 "경찰이 자의적으로 법 조항을 해석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후 영장을 발급받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부산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였습니다. 신고자가 지목한 곳은 이른바 '키스방'으로 영업 중이었습니다. Internet Explorer 지원 종료 안내 사용 중이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일부 기능 사용에 제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씨는 2019년 7월 강남구 대치동의 한 건물 2층에서 키스방을 열고 20대 직원 16여명을 고용했다. 9만원부터 20만원까지 가격에 따라 키스뿐만 아니라 유사 성행위나 성행위까지도 진행됐다. 부산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여느 사건과 달리 말을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유업종' 키스방을 운영한 경찰관이 어떤 징계를 받는지, 그 결과가 부산 경찰이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징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더 놀라운 건 '키스방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는 경찰의 설명이었습니다.

 

업소에서 만난 손님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는 전화번호를 물어 근처 모텔에서 만나 이른바 2차를 강행하는 여성도 있다. 손님이 지불하는 돈의 절반이 그녀 몫이라고 그녀는 전했다. 손님이 시간대별로 줄 잇는 경우, 하룻밤에 최대 2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부모에게는 새벽전화상담원을 하고 있다고 둘러댄다는 그녀는 "더 큰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2차(성매매)를 나가야 하는 단란주점보다는 키스방이 자신에게 알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화번호 뒷번호로 신분을 확인한 뒤 작은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자 '실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20대 후반의 남자 종업원은 양치질과 면도를 함께 할 수 있는 세면실로 무작정 안내했다. 경찰 측은 “키스방은 고용된 여성과 일정시간동안 밀실에서 키스만 할 수 있고 일절 다른 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불법영업이 아니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현장에서 콘돔 등 증거품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 그 사이, 키스방은 불법 성매매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이전 글들을 확고한 어조나 어투로 말했다면 이번 글은 여러 번의 쉼표를 가져갔다.

 

앞서 지난달 전주에서 키스방에서 불법으로 유사성행위 등 음란행위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자신을 33세, 97kg 대머리 청년이라고 밝힌 남성 A씨가 '키스방 가는 건 불법인지 궁금합니다'라고 물은 질문글이 담겼다. 인벤의 콘텐츠 및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성매매업소는 반드시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추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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